이주호 장관이 8월 말 국민의힘 의원연찬회(?)에서 6개월만 버티면 이긴다고 했다.
2월 말이면 모든 상황은 끝나고 학생들은 복귀하여 없었던 일처럼 되고 의대증원은 성공적으로 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래서 이 의정갈등은 내년 3월이 되어도 안 끝날 것이다.
이 의정 갈등을 승패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정부가 이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갈등은 끝이날 수 없다.
학생들이 패배하여 내년 3월에 학교로 돌아갈까? 그냥 패배한 상태로?
내가 학생이라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듯하다. 나라면 내년 3월에 패배하여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1년 더 쉬면 쉬었지 그냥 백기 들고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적어도 이주호 장관의 발언 때문에라도 안 돌아갈 것이다.
일부 학생은 돌아갈 지 모르나 아마 대부분의 학생은 1년 더 휴학할 것 같다.
우리나라 의료는 파탄을 향해 달려간다.
앞으로는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테니 여유 자금도 충분히 마련해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