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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화국

Hankyu Joo 2024. 2. 18. 19:14

태릉 빙상장을 없애고 국가대표선수들 훈련을 위한 빙상장을 새로 짓는다고 한다.

그래서 퍼뜩 든 생각이 강릉에 있는 올림픽 경기장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강릉은 서울에서 너무 멀어 안된다고 한다. 서울에서 너무 멀어 학생들이 훈련받고 수업 듣고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정말 놀랄만 한 사고방식 아닌가? 일단 모든 국가대표 학생이 서울에 있다고 가정한 것이다. 그럴 수 있다. 한국체대 재학생이 많을 테니.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한국체대가 왜 서울에 있어야 하는가? 옮기는 게 돈이 들어서? 그 많은 국가 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데 한국체대도 옮기면 안되나? 적어도 제2 캠퍼스를 강릉에 만들어 동계선수들은 강릉에 있는 학교에서 수업 듣고 옆에서 훈련하면 얼마나 효율적이겠는가? 빙상장 새로 짓느니 제2 캠퍼스 만드는 것이 서울 인구 분산에도 좋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