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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대룡산, 강릉, 환선굴, 대금굴, 테라로사

Hankyu Joo 2023. 8. 9. 10:15

8/5 토요일

며칠 동안 이른 새벽에 나가 조양리 깨 밭의 풀을 뽑았다. 작은 애도 2-3일 정도 따라 나갔다.

오늘도 새벽에 나가 풀을 뽑거나 제초 매트로 풀을 덮었다.

11시 되기 전에 일을 중단하고 대룡산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해서 좀 힘들었으나 천천히 걸으니 걸을 만했다. 정상에서는 시원하여 내려가기 싫었다.

큰 애가 밤 늦게 집에 왔다.

 

8/6 일요일

사암리 밭에 가서 홍감자 조금 심었다.

고추, 옥수수, 꽈리고추, 토마토 따서 집에 왔다.

오후에는 강릉으로 갔다.

 

8/7 월요일

바다에 가려는데 비가 온다고 하였다. 실제 아침에 조금씩 오고 있었다. 지난밤에는 비가 많이 왔다.

일기예보를 보니 삼척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일단 용화해변으로 갔다. 비는 오지 않았는데 파도가 너무 세서 물에 들어갈 수가 없도록 입수 금지였다.

밖에서 잠깐 지내다 장호 잠깐 둘러보고 나와서 부남해변으로 갔다. 작지만 무척 아름다웠다. 사람도 별로 없었다.

파도가 그리 세지는 않으나 입수금지라 한참 시간을 보내고 환선굴로 갔다. 예상보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곳에는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데 환선굴은 바로 입장가능하고 대금둘은 예약한 사람만 입장 가능했다. "사람이 별로 없으면 대금굴 현장 발권도 가능할 텐데 안 되겠다"라고 하며 환선굴 입장권을 끊었는데 작은애가 대금굴 매표소에 가서 물어는 보겠다고 했다. 가서 물어보니 2시 30분에 네 사람 입장 가능하다고 했다. 졸지에 예약도 안 하고 대금굴 입장권을 샀다.

먼저 대금글을 보고 환선굴로 이동하여 환선굴을 봤다.

대금굴은 종유석 등도 아름답지만 그 안에있는 폭포가 정말 놀라웠다. 동굴 안에 물이 엄청나게 흘렀고 그 물이 폭포도 이루었는데 동굴 내에 이렇게 큰 폭포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대금굴을 보고 환선굴로 이동했다. 애들과 나는 걸어서 올라갔고 집사람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왔는데 우리가 훨씬 일찍 도착을 하였다. 모노레일 근처에는 '모노레일 200m 2분 도보 1000m 40분'이라고 붙여놓고 모노레일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너무 심하다고 비웃었다. 아무리 오르막이라고 해도 200 미터 가는데 2분밖에 안 걸리는데 5배 긴 1000미터 가는데 40분이 걸린다는 게 너무 말이 안 된다는 거였다.

환선굴에 들어가니 그 크기가 놀라웠다. 정말 넓고 높았다. 희망봉이라고 이름붙인 곳에 올라가니 정말 넓게 내려다보였다. 계곡도 상당히 깊어서 무서웠다.

 

8/8 화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테라로사에 들렀는데 오래 전에 갔던 곳에서 조금 이동하여 크게 새로 지었다. 예전에는 기본적으로 로스팅하는 일종의 공장 한쪽에 자리를 만들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매우 큰 카페가 독립된 공간으로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바글바글 하였다. 주문에만 40여 팀을 대기한 후에 주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둘러보고 주문 예약 취소하고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엤날이 좋았다. 

테라로사에서 출발하여 춘천으로 돌아왔다. 밭에 두고 올 짐이 있어서 곧바로 밭에 가려하였는데 집사람이 약을 강릉에 두고 왔다고 하여 곧장 집 앞 병원으로 갔다. 큰 애도 예방주사 맞을 것이 있어 가서 주사 맞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사람 약이 짐에 있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