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지 약 2주 지났다.
그 동안 감기 때문에 운동은 못했다. 산에 가고 싶었는데 몸이 아파서 못갔다.
농사도 겨우 조금 했다.
그 동안 주문했던 컨테이너도 오고 주문했던 관리기도 왔다.
관리기는 mantis mini tiller를 미국 아마존에서 직구하여 요걸루라는 배송업체를 이용하여 배로 배송 받았다. 배로 와서 오래 걸렸다.
총 비용은 55만원 정도 들었다. 부가가치세 포함하여. 국제 배송, 국내 배송, 부가가치세 등이 약 10만원 가량이었다.
가격은 그 정도면 만족할 만 하다. 어디서도 그 정도의 관리기를 사기는 어려울테니까.
관리기 엔진은 예초기 엔진과 거의 유사한데 조금 더 작은 것 같았다, 그런데 밭 로타리는 생각보다 잘 되었다.
컨테이너는 220만원이었다. 식구들이 가보고 집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좋아했다. 나도 만족스럽다.
이제 차 트렁크가 좀 넓어졌고 집에 있는 어지러운 것들도 좀 정리가 되었다.
모레가 토요일인데 설악산에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을까? 그 동안 감기가 다 나을까? 몸은 완전히 회복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