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 토요일
오전에 대룡산 갔다 왔다.
덥고 습하여 힘들었다.
사암리 밭에서 도시락 먹고 풀 좀 뽑았다.
풀은 정말 엄청나게 올라온다. 뽑아도 뽑아도 계속 올라온다.
도중에 비가 와서 쉬어야 했다. 비가 꽤 많이 쏟아졌다.
비트 조금, 나무에 남아있던 홍매실 몇 개, 방울토마토 몇 개, 꽈리고추 따서 집에 왔다.
7/11 일요일
도시락 싸서 조양리 밭에 갔다. 콩 밭에 풀 뽑았다. 2주 전에 심은 팥은 잘 올라왔다.
얼마 전에 삼동파(?)를 사암리 밭에 심고 남은 것을 심을데가 없어 조양리 밭에 대강 심어놨는데 완전히 풀이 덮어 보이지가 않았다. 열심히 풀을 뽑으니 파가 나타났다. 풀 속에서도 잘 살아 있었다. 한 포기에서 여러 개가 올라온 것들 나누어 심었다.
저녁 늦게 큰 애가 집에 왔다. 이제부터 큰 애도 방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