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토요일
조양리 밭에 들깨를 심었다. 미리 갈아달라고 하고 강릉 어머니와 동생에게도 미리 날자를 알렸었다. 한 달 전부터 어머니는 모종을 기르셨다. 들깨 모종 14판 가지고 동생이 아버지 모시고 왔다. 심는 것은 금방 심었다. 물도 안 주고 그냥 모종 심는 기구 이용하여 심었더니 3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거의 심어갈 때 집사람과 작은 애가 왔다. 작은 애도 몇 포기 심고 점심 먹으러 갔다 왔다. 정리 좀 하고 동생과 아버지 가고 우리도 나머지 약간 정리하고 왔다.
오후 늦은 시간부터 비가 시작되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
7/4 일요일
비가 계속 와서 집에 있다가 오후 늦게 사암리 밭에 갔다. 밭에 있는 피트모스를 가져다가 삽목한 블루베리를 옮겨 심어 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밭에 가보니 일이 널렸다. 고추 묶어주고 풀도 좀 뽑아주고 블랙커런트와 홍매실 따왔다. 밭에 뱀이 나와 그놈은 죽여서 묻어주었다.
7/5 월요일
아침 일찍 금병산에 갔다 온 후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