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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택배 문제

Hankyu Joo 2018. 4. 19. 18:03

정말 재미있다.

다산 신도시 아파트 지상에 차가 다닐 수 없도록 한 모양이다.

이렇게 되지 택배가 문제가 되었다. 택배 기사가 멀리 있는 아파트까지 물건 배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다.

택배 기사는 그러자 인도에 놓고 찾아가라고 하고 입주민은 집까지 갖다 달라고 하고...


결국 국토부가 나섰다.

실버 택배로 결론났다. 노인들이 물건을 집까지 배달하고 얼마의 돈을 받는 것이다. 비용은 택배 회사가 반을 지급하고 정부 예산에서 반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러자 또 많은 국민들이 불평을 했다. 왜 국가 예산을 거기에 투입하느냐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왜 택배 회사가 부담하느냐는 주장도 했다. 입주민 비용으로 하라는 것이다.


국토부가 다시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주민에게 어느 정도 부담을 시키려 했는데 아마 합의가 안된 모양이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일단 실버 택배는 이미 다른 여러 곳에서 하고 있다. 아마 모든 곳에서 주민 부담은 없고 택배 회사와 정부가 비용을 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그런 사업은 모두 취소해야 공평하다. 다산신도시만 안되고 다른 곳은 된다는 것은 문제 있다.


어떤 사람은 택배 회사 부담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었는데 이는 더 웃기다. 택배 회사는 그만큼 일을 덜해도 되는 것이니 그 비용만큼 부담해도 되는 것 아닌가? 각 가정마다 배달하는 대신 한 곳에 내려놓기만 하면 되는데.


그나저나 차가 들어올 수 없으면 비상 시 소방차는 어떻게 하지? 이사 들어오고 나갈 때는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