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토요일
오전에 대룡산 갔다 왔다.
부자농원 앞에서 출발하려 했는데 등산로 입구를 땅 주인이 막아놓았다. 그래서 거두리 농협 창고 뒤쪽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왕복했다.
오랜만에 그 쪽으로 갔더니 올라가는 마을 길에서 조금 헷갈렸다. 결국은 바른 길로 찾아갔지만.
마을에 좋은 집이 많이 생겼다.
대룡산 높은 부분에는 상고대가 멋이 있었다. 날씨가 추우니 서릿발도 크게 서있었다. 바위에는 꽤 큰 고드름도 있었다.
날씨는 매우 추웠다. 바람도 심하고.
오후에는 사암리 밭에 가서 옥수수 심을 밭 좀 일구고, 부추 수확 좀 하고, 더덕 조금 옮겨 심고...
4/8 일요일
오전에 사암리 밭에 가서 밭 조금 더 일구고 비닐 씌우고 방풍나물 좀 뜯어오고...
오후에는 조양리 밭에 차가 출입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기 위해 돌로 조금 메우는데 아무리 해도 진척이 거의 없다. 힘은 힘대로 들고.
역시 인력으로 하는 것은 힘들다. 기계가 있어야 쉽다. 트럭만 있어도 순식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