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금요일
강릉에서 공부하는 큰 애가 왔다.
오는 차 좌석이 없어서 원주에서 차를 갈아타고 왔다.
11/9 토요일
오전에 대룡산에 갔다 왔다.
오후에는 조양리 밭에 가서 콩 털었다.
잘 말라 있어서 잘 털렸다.
11/10 일요일
오전에 사암리 밭에 가서 밭 좀 정리하고 콩 털었다.
콩이 덜 말랐는데다가 오전이라 새벽에 내린 이슬이 채 마르지도 않았다.
많이 덜 마른 것들은 따로 빼 놓고 그나마 더 마른 것들 골라 털었다.
역시 덜 마르니 잘 털리지 않았다.
집에 와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쉬다가 5시 미사에 갔다.
작은 애 수능을 앞두고 수능 잘 보라고 기원하는 미사였다.
저녁 밖에서 먹고 큰애 8시 차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