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의외의 인사가 중요한 보직을 맡는 경우가 있다.
소위 말하는 발탁인사다.
그 인사는 유능하나 그 동안 소외된 경우도 있고, 실제 그 자리를 맡을 만한 능력이 안되는데 임명권자가 특별히 그를 생각해줘서 그 자리를 맡긴 경우도 있다.
어떤 사람이 특정 자리에 앉으면 그 자리에 맞추어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임명해 준 사람의 의도에 어느 정도 맞추어 행동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문제는 특정 자리가 임명권자의 뜻에만 맞추라는 자리가 아닌 것이 일반적이다.
어떠한 자리에 앉은 사람은 일반인이 그 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기대하는 일을 해야 한다. 너무 그 자리에 앉게해 준 임명권자의 뜻에만 맞추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본다. 특히 발탁인사라고 하는 경우에 더 많이 보게 된다. 어떤 조직에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