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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봉, 농사(콩 꺾기, 깨털기)

Hankyu Joo 2024. 10. 21. 09:07

10/19 토요일

도시락 싸서 큰애와 명봉에 갔다 왔다. 원래는 대룡산 갈 생각이었는데 가는 도중 명봉이 눈에 띄어 오랜만에 명봉에 갔다. 거두리 도로 가에 차 세우고 새로 생긴 등산로 입구를 통해 산에 들어갔다. 순정마루에 오르니 춘천 시내 조망이 아주 좋았다. 정상 거쳐 갑둔리 고개를 통하여 차 세워진 곳으로 돌아왔다.

사암리 밭으로 이동하여 점심 먹고 조양리 밭으로 넘어갔다. 금요일에 비가 와서 꺾어놓은 깨가 젖어있었다.

일단 쥐눈이콩을 조금 꺾었다. 그리고 깨 털 수 있도록 밭 바닥을 평탄하게 만들었다.

 

10/20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사암리 밭에 가서 도리깨 등 깨 털 수 있는 도구들 챙겨서 조양리 밭으로 갔다. 깨를 털 수 있으면 털 생각으로 갔다. 가는데 보니 동네 깨밭에서는 깨를 털고 있었다. 깨 털 자리 마련하여 깨를 털었다. 점심때 집사람과 큰애가 점심 준비하여 밭으로 왔다. 점심 먹고 깨 털고 쭉정이 날려보니 깨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쉽지만 할 수 없지.

다 정리하여 농기구는 사암리 밭에 두고 깨도 일단 사암리 컨테이너 안에 펼쳐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