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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산, 농사

Hankyu Joo 2024. 4. 11. 12:43

4/10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휴일이라 아침 일찍 금병산에 갔다 왔다.

하산 후 바로 사암리 밭에 가서 풀 좀 뽑았다.

도시락으로 점심 먹고 옥수수 좀 심고 시금치와 알타리무도 심었다.

부추, 시금치, 쑥, 그리고 곰취 조금 수확해서 집에 왔다.

 

선거 결과가 나왔다.

야당의 압승이나 예상보다는 약한 압승이다.

내 추측은 이렇다.

많은 사람이 여당도 야당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여당을 싫어한다. 여당이라기보다는 현 대통령과 현 정부를 싫어한다. 그래서 현 정부를 응징하기 위하여 투표소에 가서 야당에 투표한다. 그런데 이미 투표 전에 거의 야당 압승일 것으로 예측이 되었다. 그래서 현 정부를 응징하고자 하는 사람은 투표할 의지가 높지 않았다. 마땅히 좋아하는 후보도 없으므로. 그러나 여당을 지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나마 여당이 이 정도 표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