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금요일
큰 애 생일이다. 축하한다 큰 애.
강릉에 문상 갔다 왔다.
친구가 아버님 상을 당하였다고 연락이 와서 강릉에 갔다 왔다.
갈 때에는 버스 타고 갔다. 터미널에서 강릉에 근무하는 친구 만나서 문상하고 문상 후 친구는 오후 휴가 내서 친구와 함께 춘천으로 돌아왔다. 진고개 넘어 운두령 넘어왔다. 경치는 좋은데 시간은 오래 걸렸다.
6/18 토요일
오전에 조양리가서 콩 심을 밭 갈고 서리태 정식했다.
오후에는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버스 타고 전철 갈아타고 갔다 왔다.
오는 차 시간표는 6시 10분 차로 예매했는데 타러 갔더니 그 차는 청평 가평 경유 차라고 하였다.
급히 매표소로 가서 교환하였다. 6시 25분 차 타려고 했는데 매진이라 6시 35분 차표 샀다.
출발하는 6시 25분에 출발하는 버스 앞에서 기다렸더니 두 사람 더 탈 수 있다고 하여 6시 25분 버스 타고 왔다.
칠전동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집사람과 큰 애와 바로 성당에 가서 미사 했다.
정신없는 날이었다.
6/19 일요일
도시락 싸서 조양리 가서 쥐눈이콩과 아주까리 밤콩 정식했다. 그리고 수수도 콩 들 사이에 심었다.
점심 먹고 대룡산으로 갔다. 올라 가는데 덥고 힘들었다. 도중에 쉬면서 올라갔다.
정상 근처에서 나도수정초라는 식물을 봤다.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이름을 몰랐는데 작은 애가 검색하여 알려 주었다.
정상에서 한참을 행복감을 누리며 쉬다가 내려왔다.
사암리 밭에 가서 시금치, 열무, 고추, 꽈리고추 조금씩 수확해서 돌아왔다.
복분자도 따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