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토요일
오전에 대룡산에 갔다가 사암리 밭에서 점심 먹고 오후에는 조양리 밭에 가서 쥐눈이콩 탈곡하였다. 얼마 되지도 않는다.
토란 남은 것 조금 있는데 얼어 못쓰게 된 부분도 조금 있으나 땅속에 괜찮은 부분도 있어 캤다. 그런데 깜빡 잊고 밭에 두고 집에 왔다.
11/8 일요일
일주일간 큰 애가 학교 기숙사에서 머물게 되어 아침 일찍 터미널에 데려다주고 조양리 밭에가니 서리가 내렸다.
일기예보보다 온도가 많이 낮게 내려갔다. 어쨌건 어제 놓고 간 토란 싣고 사암리로 가서 수수 털어놨던 것 좀 선별하였다. 사암리에서 점심 먹고 상추 조금 뜯고, 제대로 크지도 못한 비트 조금 캐서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