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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의사 파업

Hankyu Joo 2020. 8. 28. 18:38
코로나가 창궐하는데 환자를 치료해야하는 의사가 파업이다. 정부에서도 진료개시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이렇게 엄중한 시점에 파업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나로서 정말 이해되지 읺는 것이 왜 이 엄중한 시기에 민감한 정책을 뜬금없이 꺼내어 의료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는가 하는 것이다. 정부가 자초한 것 아닌가? 내가 만약 의사결정권자라면 일단 정책을 철회하겠다. 일단 코로나가 진정된 후 다시 추진하면 되지 않겠는가? 이 와중에 법과 원칙대로 하라는 지시를 하는 것이 제 정신인가? 당장 며칠 후면 의사 면허를 위한 시험인데 의학과 4학년의 90% 정도가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하는데 원칙대로 이들을 시험에서 제외할 것인가? 학생들이야 1년 늦게 의사가 되어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어떻게 되는가? 군의관 모집 안하면 군 병원은 어떻게 유지 되는가? 벽지의 공보의는? 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는? 약 3000명의 의사 공급이 당장 부족해지는데 장기적으로 로 4000명 공급을 위해 이런 사태를 초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