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춘천과 인제에서 열리고 있다. 그 동안 그런 대회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났는데, 올해에는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여 매우 요란한 대회가 되었다.

10/28 부터 인제에서 경기가 시작되었고, 개막 경기는 10/29(월요일)에 춘천에서 있었고 오늘인 10/30(화요일)에도 있다. 왜 각각 서로 다른 개막경기인지는 모르겠다. 어쨌건 A조 개막경기, B조 개막경기라고 한다. 조금 우스운 것이 일정표를 보면 오늘 예선 경기는 끝난다. 개막 경기가 11번 째 경기이고 마지막 예선 경기는 12번 째 경기이다. 내일은 친선 경기만 있고 목요일에 준결승, 금요일에 결승이 있다.

그런데 경기에 춘천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동원되었다. 이 추운 날에 별로 재미도 없는 경기에 강제로 동원된 것이다.

금요일 경기에도 동원 계획이 있다고 한다. 춘천 지역 학교들이 돌아가며 동원되는 것이다.

도대체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