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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설악산

Hankyu Joo 2024. 5. 20. 08:50

5/15 수요일

부처님 오신 날이라 휴일이다. 오전에 잠깐 향로봉 갔다 내려와서 도시락 싸서 사암리 밭에 가서 농사 조금 지었다.

풀 좀 뽑고 옥수수에 비료도 조금 주고 밭 한쪽 조금 일구어 놓았다. 상추와 시금치 조금 수확하여 집에 왔다. 비가 와서 조금 일찍 왔다.

 

5/17 금요일

오후에 조금 일찍 퇴근하여 집사람과 강릉으로 갔다. 애들 만나서 저녁 먹고 부모님 댁 잠깐 들렀다가 다시 애들 집에 와서 잤다.

 

5/18 토요일

애들과 설악산 간 날이다.

아침 조금 일찍 먹고 가족 4명이 오색으로 갔다. 남설악 등산로 입구에서 집사람은 차를 가지고 가고 우리는 설악산 등산을 했다.

8시경에 등산 시작하여 12시경에 대청봉 정상에 도착했다. 줄 서서 사진 찍고 중청 방향으로 하산하여 헬기장에서 점심 먹었다. 중청 대피소가 철거공사 중이라 헬기장에서 먹었다. 잠깐 쉬다가 희운각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여 7시경에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11시간 정도 걸린 것이다. 천천히 쉬면서 걸으니 힘은 별로 들지 않았다. 애들은 처음 가 본 설악산 경치에 감탄하였다. 그리고 5월 15일 오후에 춘천에 비 올 때 설악산에는 꽤 많은 눈이 내려 아직도 산에 눈이 꽤 많이 남아 있었다. 그것도 또 볼만하였다. 그런데 매년 이때 피었던 진달래는 이미 거의 졌다. 그리고 함박꽃은 아직 별로 피지 못했다. 그것은 많이 아쉬웠다. 부모님댁에 가서 저녁 먹고 조금 쉬다가 애들 집으로 돌아와 씼고 잤다.

 

5/19 일요일

아침에 일찍 깨어 땅재봉에 갔다 왔다. 작은 애 집에서 근처에 있어서 잠깐 산책삼아 갔는데 등산로 입구를 못 찾아 한참 헤매었다. 정상 입구가 아닌 샛길 입구로 들어가 어찌어찌 정상 등산로를 만나서 정상에 갔다가 등산로 따라 하산하였다. 집 근처에 등산로 출입구가 있다는데 보이지 않았다. 등산로 자체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듯하였다.

9시 미사 후에 집에 애들 집에 잠깐 들러 짐챙겨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