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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가상화폐

Hankyu Joo 2018. 2. 5. 12:29

가상화폐,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의 말이 요즘 많이 나온다.

일단 블록체인은 정보보호분야에서 나오는 기술이다. 사실 암호화폐 이전부터 유사한 기능은 있었다. 물론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어느날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등장하였다. 아마 첫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일 것이다.

그리고 그 후 여러 유사한 가상화폐가 등장하였다.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유사한 기술을 사용할 듯 하다.


사실 많은 사람의 관심은 "이러한 가상화폐가 투자가치가 있느냐 그리고 화폐의 기능이 있느냐" 일 것이다.


일단 먼저 화폐로서의 기능이 있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단순히 기술적으로 지불 수단이 될 수는 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화폐의 기능이 있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 상태에서 좋은 화폐의 기능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다.

일단 모든 화폐는 환율에 의한 등락이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등락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설명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환율 폭이 매우 크면 그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화폐가 된다.

어떤 사람이 햄버거를 사러 갔는데 어제 5000원 하던 것이 오늘은 10000원하고 다시 내일은 5000원 한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지 않는가?

농산물의 경우 수급에 따라 가격이 변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공산품의 경우 거의 일정하다.  아주 특정한 경우 빼고.

이 특정한 경우는 경제가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예를들어 인플레이션이 심하던가 또는 디플레이션이 심하던가.

그런 경우 그 화폐는 투기(투자?)로서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화폐는 아닐 것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1코인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으면 그 때에는 화폐로서 기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투자가치가 있느냐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깝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