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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름산, 연탄 나르기, 대룡산
Hankyu Joo
2023. 12. 18. 08:59
12/16 토요일
목요일부터 비가 오더니 금요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조금 왔다.
집 옆에 있는 드름산에 갔다 왔다. 조금씩 눈이 내리는 중에 갔다 왔다.
오후에는 고등학교 동문회에서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증하고 배달한다고 하여 연탄 나르고 왔다.
12/17 일요일
이른 점심 먹고 대룡산에 갔다 왔다.
집사람 시내에 간다고 하여 데려다주고 대룡산에 갔다가 내려와 사암리 컨테이너에 가져다 둘 물건들 두고 왔다.
올 때 집사람 데리고 왔다.
대룡산은 중간 정도 올라가니 나무에 얼음이 얼어 무척 아름다웠다. 처음에는 아름다웠다. 투명한 얼음이 햇볕을 받아 반짝였다. 어떤 구슬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었다. 위로 갈수록 두껍게 얼음이 얼었고 많은 나무가 무게를 견디디 못하고 부러졌다. 바람까지 불었으니 더 했을 것이다. 나무가 부러지지만 않았으면 멋진 겨울산이 될 수 있었는데 나무가 너무 많이 부러져 처참한 광경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