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코로나 검사 받고 농사 짓고
Hankyu Joo
2021. 6. 28. 11:22
6/26 토요일
어제까지 롯데마트 갔다 온 사람은 코로나 검사받아야 한다고 시청에서는 발표했지만 그게 당일로 될 일이 아니었다. 결국 일요일까지 받으라고 하였다. 베어스타운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이용하여 검사받았다. 그런데 춘천시도 참 답답하였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몰리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당연히 예약 시스템을 만들고 예약 시간에 오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몇 시간씩 대기하게 하는 게 정상인가? 드라이브 스루 대기하며 뽑아낸 탄소는 또 얼마나 많을까? 제대로 된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순번과 시간 적힌 표만 하나씩 나눠주면 해당 시간에 와서 받을 것 아닌가? 아르바이트 학생 1명만 고용하면 되는데.
결국 오래 기다려 검사받고 사암리 밭에 가서 점심 먹었다. 조양리 밭에 콩이 발아가 잘 안되어 사암리 밭에서 키운 모종을 옮겨 심었다. 수수도 옮겨 심었다. 남아있는 양파와 감자도 캤다. 다음 주에 깨 심어야 하는데 수로로 물이 흐르지 않아 가보니 수로 관이 흙으로 막혀 있었다. 파내는 만큼 파냈으나 입구 부분만 파내 졌다. 보를 막아 물 높이를 높이니 그래도 조금씩 물이 흘러 들어왔다. 일단 다시 막은 것 낮추고 집에 왔다.
6/27 일요일
사암리 밭에 가서 감자 반 정도 캐고 수수 모종 조금 그 자리에 심었다. 남은 콩 모종 몇 포기도 심었다.
매실 조금 따고 복분자 좀 많이 따서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