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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우한 폐렴 환자 대응

Hankyu Joo 2020. 1. 29. 13:25

국내에서 4번째 우한폐렴 환자가 평택에서 나왔다. 그 환자는 20일 귀국하여 21일 감기증세로 평택의 의원에서 진료받았는데 그 당시 의사가 우한에 갔다왔느냐고 물었을 때 그냥 중국에 갔다왔다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25일 두번째 방문 때에 우한에 다녀왔다고 얘기하였고 그 때 의원에서 보건소에 보고하여 능동감시자가 되었으며 26일 근육통이 악화돼 폐렴 진단을 받고 격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것이 21일에 왜 빨리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DUR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ㅇ한시 방문자 명단을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있는데 왜 그 의원에서 해당 환자가 우한 방문자인 것을 알지 못하여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자.

국가는 이미 DUR이라는 시스템을 통하여 우한 방문자를 알고 있고 그 시스템은 각 의원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어차피 각 의원에서의 진료행위 또한 시스템으로 연결되어있다. 그럼 왜 각 의원이 신고하게 하지? 시스템이 알아서 보고하게 할 수 있지 않는가? 시스템이 우한 방문자 명단도 가지고 있고 질환 내역도 가지고 있으면 시스템이 보건소 시스템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지 않은가? 아주 적은 노력으로 시스템화 할 수 있는 것을 왜 하지 않고 개인이 했니 안했니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