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면접
11/14 수능
작은 애 수능 시험일이었다.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해야 하는데 조금 늦게 집에서 출발하였다.
열심히 차를 달려 7시 55분에 수능장소 정문 앞에 겨우 도착하였다.
대부분 이미 도착하고 난 후라 차도 붐비지 않았다.
자기네 학교 학생 중에는 꼴지로 도착했다고 하였다.
담임선생님도 마음 졸이다가 겨우 안심하셨다고 했다.
4시 32분이면 시험이 끝나는데 끝나고 한참동안 나오지 않았다.
거의 모두 나왔는데 그 때도 나오지 않았다.
한참 더 있다가 친구들과 애가 나왔다.
겉옷을 두고와서 다시 가서 시험 관리실까지 가서 찾아오느라고 늦었다고 했다.
큰 애도 집에 와서 같이 저녁 먹었다.
가채점해보니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온 것 같다.
다행이다.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11/16 토요일
어제 큰 애가 어제 아침에 6시 20분 차로 학교에 갔다가 당일 저녁에 집에 왔다. 통학하는 것 같다.
작은 애가 면접 연습 하러 학교에 갔다가 성수고에도 갔다가 왔다.
일단 17일(일요일)이 가장 원하는 학교 면접이라 급박하였다. 그 전날까지 학생생활기록부도 한 번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상태였는데 면접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이다. 큰 애도 같이 달라붙어 준비 좀 하고(큰 애가 많이 도와주었다)하여 어느 정도 준비 해서 아침에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연습하고 왔다.
이어서 성수고에 가서 24일 면접 연습을 하고 왔다.
점심 먹고 강릉으로 출발하여 오후 늦게 부모님댁에 도착하였다.
저녁 먹고 옥천동 성당에 가서 미사 보고...
11/17 일요일
9시까지 면접장에 입실하라고하여 8시 45분 경 학교 면접 장소 주차장에 도착.
작은 애는 면접 대기실로 들어가고 큰 애는 자기네 학교로 간다고하여 애 엄마가 데려 주고 왔다.
9시 30분부터 면접 시작한 것 같다.
우리 애는 11시 거의 되어서 끝난 것 같다.
10번째 정도 된 것 같다.
면접은 평이하였다고 한다.
면접 끝나고 밭에 가서 감 많이 땄다.
큰 애 다시 데리고 부모님 댁에 가서 점심 먹고 감 거의 다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데 비 오고 차는 막히고...
어쨌건 무사히 집에 도착.
목요일부터 정말 긴 시간이 갔다.